이번에 최종적으로 대기환경기사 합격했습니다!! 그 동안 공부했던 부분과 수강후기를 적어봅니다~

ㅁㅁㅁ 필기시험
 76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 필기를 공부할 때는 나만의 노트를 정리한다. 

 필기를 공부할 때는 아시다시피 외워야할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강의하시는 고경미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자신만의 노트필기를 하지 않으면 책을 찾아보는데 시간낭비를 하게 됩니다. 혹시나 강의를 시청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노트필기까지 따로 하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을수록 이 의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많은 합격자들 중 "기출만 돌려서 합격했다~" 라고 꿈 같이 달콤한 얘기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수험자들이 가장 쉬운 선택으로써 노트필기를 포기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노트필기가 필기 시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내용을 찾아가며 공부하리란 쉽지 않을 뿐더러 2과목 연소공학의 계산문제를 제외한 1, 3, 4, 5 과목은 모두 자신만의 암기로 공부시간을 단축시켜야하는데, 무수히 많은 양을 빠르게 암기하기 위해서는 있는 자신만의 원리해석, 및 이해할 수 있는 암기노트를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고경미 선생님 께서 간혹 알려주시는 빠르게 외우는 팁들을 그대로 수용하여도 좋고, 달리 내가 정답을 맞히도록 다르게 만들어도 됩니다. 제가 말리고 싶은 부분은 이러한 노트필기 없이 책에다 필기를 하며 기출을 풀 때 필기를 했던 부분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노트필기를 따로 할 경우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트를 스스로 정리하게 될 경우 배웠던 부분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오래 암기할 수 있으며 특히 내가 특정 부분을 찾아보고 싶을 때 사전처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시험당일에 가까워 질수록 대단한 효율을 나타낼 것입니다. 필기시험은 워낙 양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노트필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추가로 필기 노트를 잘 정리해야 실기 때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성실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고경미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시는 "이 부분은 실기에서 중요합니다." 라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이러한 부분을 특별한 형광펜으로 꼭 표시를 해서 실기 때 이득을 보시길 바랍니다.

2. 5과목 대기환경법규, 법규 부분을 절대로 버리지 마라.

 5과목 법규 부분에서 출제비율이 낮기 때문이라던가, 원리없는 암기가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고 시험 당일 번호를 랜덤으로 찍을 마음을 가질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5과목에서 당낙이 결정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도 초시로 합격하여 모든 시험에 대해 대변할 수 없지만, 제가 본 시험에서는 제가 공부하지도, 강의에서 말씀하지도 않은 부분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4개년 기출에서도 한번도 본적이 없으며 어떤 원리인지 모르겠는 처음보는 문제들은 분명히 나옵니다. 그 문제들을 제외하고 만약에 5과목을 하나도 공부를 하지않았으면, 나머지 부분을 다 맞춰야 60점이 넘을 것입니다. 그것이 쉽다고 하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반증이며 그 분은 합격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문제는 공부에 투자를 많이 못하거나 준비가 부족한데 시험당일까지 시간이 없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이 때 5과목을 포기한다면 불합격을 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5과목은 "시간만" 더 있다면, 암기만으로도 풀 수 있는 문제를 맞춤으로써 점수를 높여줄 것입니다. 5과목 강의를 수강할 때 고경미 선생님께서 그리시는 표들(실내기준, 권고기준....)이나 외우는 법들은 실기에서도 연장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라도 가져가셔야합니다. 특히 실내기준, 권고기준 등은 출제율이 전체적으로는 낮아도 5과목 내에서 높을 뿐더러, 실기에서도 나올 만큼 출제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느낌이 듭니다. 벌금 부분이나 년수도 자신만의 노트필기가 되어있다면, 아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3. 상세한 공부법
 총 공부기간 3달정도.

 문제를 풀 때는 문제에 풀지 않는다. 
 다시 풀 것이기 때문에 문제지를 오염X
 강의 수강- 책에 필기 - 노트에 따로 이해하고 정리하며 필기 - 문제풀기(연습문제, 기출X)
  // 하루 1~2시간이상 꼭 공부,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강의를 수강한 후 위의 절차를 꼭 끝냈고 마무리.
 이렇게 1회독.

 1회독 후  2회독시 노트로만 공부 - 연습문제 풀기

 그 후 3회독 때 기출풀이를 추가시킴. 

 기출문제 풀 때 과목별로 했으며 풀기전에 노트로 공부하고 들어가야함.

 노트공부- 연습문제 - 기출풀이 

 여기서 기출문제도 오염시키지 않고 풀면서 정답확인. 단 틀린문제나 킬러문제는 꼭 표시

 4회독 때 노트공부와 기출문제 반복풀이. 이쯤이 시험 일주일 전.

 
 ㅁㅁㅁ실기시험

 67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 필기 합격 후 나태함과 게으름이 가장 큰 적.

 반드시 적들이 올 것이고, 반드시 오는 이유는 똑같은 것을 공부하는 것이므로, 본인 생각에는 준비가 이전보다 더 쉬울 거라고예상하기 때문입니다. 필기공부를 열심히 했을수록 더 방심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 취직까지 된 상태여서 퇴근 후 공부하기가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필기 합격 후 달라지는 삶의 패턴에서 간절함이 합격 불합격의 여부를 가를 것입니다. 명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환급반이였기 때문에 명분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시간은 항상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지나가고 그 시간을 온전히 쓰지 못했다면 후회를 하겠죠. 시험 보시는 많은 분들이 2~30대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나이든 시간은 소중할 것입니다. "시기가 적절한 공부할 때 가 있다. 나중에 더 열심히 하자. 실기는 2년까지 기한이 있으니까~" 이런 환상을 꿈꾸지 마시고, 지금을 붙잡으세요. 여러분의 미래는 지금보다 소중하니까요(훨씬 밝아야하니까). 취업준비 화이팅입니다.

2. 실기공부는 노트필기가 필요없다?

 보통 실기공부는 준비할 시간이 더 짧습니다. 필기 합격을 통지 받은 후에 실기 공부를 시작하는게 대부분이고, 그럴 경우에 준비할 시간이 짧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필기공부와는 다르게 따로 노트필기를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대기환경기사에 대한 원리, 암기에 대한 모든 것을 필기공부할 때 제가 강조했던  노트필기를 잘 해놨다면, 실기공부는 수월합니다. 다만 고경미 선생님께서 추가적으로 알려주시는 것들을 적어야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을 노트에 추가로 적어도 되며, 실기 책은 두껍지가 않아서 책에만 정리해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3. 작업형이 없어진 만큼, 암기로 점수를 따야한다.

 암기로만 풀수 있는 문제들이 더 추가된 느낌입니다. 거기서 기본 점수를 꼭 얻어야 합니다. 고경미 선생님께서 " 이 부분에서 5개는 꼭 외워야합니다." 라고 하셨으면, 예를 들어 8개의 답안 중에 5개 라고 했을 때, 사실 5개만 외운다면 5개를 다 못쓸 확률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기본점수에서 당낙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8개 중에서 최대한 외우는게 좋습니다. 저의 전략은 8개 중에서 분명히 원리나 이해적으로 관련을 전혀 못시키겠거나, 공통점이 없거나, 너무 안외워지는 2개를 버리고,  보험용 1개 까지 6개를 외운는 식으로 했습니다. 과감하게 검은 마카로 안외워지는 항목을 지운 적도 있습니다. 

ㅁㅁㅁ 마지막으로

  강의 반복은 최악이고 자신이 정리하고 이해하고 정답을 맞추었다면 그것을 믿으면 됩니다. 고경미 강사님의 훌륭한 강의를 잘 한번에 흡수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배속은 아는내용이나 5과목은 거의 2배속으로 한 것 같네요. 대기환경기사를 공부하면서 실기 작업형이 없어지고 합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필기와 실기의 연결성이 그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공부할 때 노트필기, 정리 잘 하시고 실기 때 연결하시면 잘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기가 정말 너무 어렵네요;)